2010. 2. 16. 14:20

동방의 부족. `우리의 아버지들에게 경의를` 스크린샷

`아버지 하늘, 어머니 대지(Father SKY, Mother Earth)`가 이들 오크족의 모토이다. 그리고, 또한 이들의 전투방침은 `다 때리 뽀사삔다.`로 통한다.

빨간 군대의 핍박으로 사무친 원한이 너무 깊은 탓인지 빼앗은 성을 이용하기 보단 그대로 불질러 모든 것을 태워버린다. 너죽고 나살자의 전략을 펼치는 고타이. 다음은 어디냐? 어쭈, 니가 날 막아?


아, 오랜 만에 보는 `드루이드`. 스탈이 바꼈다. 엘프족들은 대체로 치장과 패션에 대한 감각이 있다. 마법을 시전하는 드루이드.

하지만, 오늘 만큼은 상대를 잘못 골랐다. 그냥 후퇴하지 왜 길을 막아서 가지고서리.

이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오크족들은 단순무식해서 용감하기도 하지만 보기보다 영리하다.

멍석말이 작전으로 하나 하나씩 적들을 궤멸시켜가고 있다.

전리품을 챙겨야지.

한편, 대지의 딸인 무당 `쿠진`은 같은 시각 다른 곳에서 협동 작전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여기 이 산은 길이 참 묘하네. 엇, 저기 와이번이 있다. 저 유닛을 포섭하면 큰 도움이 되겠지.

장례식을 거행하고 있는 그리핀 제국의 군사들과 기사단. 오크족도 용감한 적들에겐 경의와 예의를 표한다. 

전해지는 얘기로만 존재하던 그 `가라앉은 사원`이 바로 눈앞에. 여긴 무엇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