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16. 14:12

히어로즈 5 동방의 부족, `아샤의 결의` 스크린샷

으힉~, 여긴 공동묘지잖아. 음... 침착하라구. 오넬라 넌 네크로멘서잖아. 담력테스트 코스인가. 어쨌든 여기서 `시체들의 새벽`을 한 판 연출할 수 있다.

자욱한 안개를 헤치고, 드디어 근거지를 마련할 성에 도착했다. "이봐~, 신임 성주 도착했다구. 아무도 없는거야?" 까마귀들만이 날릴 뿐이다.

여기를 통과해야 되는데, 우선 열쇠를 구하러 가야겠군. 근데, 열쇠가 2개야? 이런 젠장.

"니가 열쇠 갖고 있대메?" 겉으론 큰소리 쳤으나, 속으론 '아이고, 무서버. 다리가 후들거리네. 저걸 어케 이긴담?' 오넬라, 힘을 내야지.

막간을 이용해서 점성술사를 찾아가자. 나에겐 어떤 행운이 있을까.

이런데서 텐트치고 야영하면 정말 좋겠다.

길이 이쪽으로 연결되는 거였군. 이토록 엄청난 결계를 쳐 놓았다니. 뭔가 큰게 있다. 어디로 돌아가는 길이 있을텐데.

사탄이 지키고 있는 열쇠. 아마 저기서 열쇠를 얻어야 길을 찾을 수 있을 거 같다. 힘든 싸움이 되겠는데.

`아란티르`는 좀 더 적의 심장부 깊숙히 접근하고 있다. 두려울 것 없는 네크로멘서이지만 상대는 `악마들`이다.

`소환`을 전문으로 하는 악마들에게 맞설려면 뱀파이어들이 가진 `부활`의 능력이 필요하다.

역시 사탄이 열쇠를 지키고 있었던 이유가 있었어. 이리로 가는게 맞을 거야. 하지만, 아무도 없는게 이상하다. 언제나 조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