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IT EXPO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

이제 가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화창한 날씨 속에 9월 8일부터 11일(토)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는 '2010 IT EXPO'가 열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최첨단 전자공학과 컴퓨터 기술의 흐름을 한 곳에서 파악할 수 있는 자리라 IT계에 관심이 많은 입장에서 안 가볼 수는 없습니다.

우선은 행사가 열리는 전시장의 풍경을 먼저 소개하고, 이어 다음 포스팅에 이번 2010 IT EXPO 전시에서 눈여겨 볼만한 기술들을 소개하겠습니다.

 

평일인 관계로 그다지 복잡하지는 않지만 토요일에는 사람들이 또 많이 오겠죠. 오늘은 대학생이나 고등학생 등 주로 학생들이 많이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전시장 입구에서 제일 먼저 발길을 향했던 공개 SW정책 전시관입니다.

공개 SW라 하면 흔히 '오픈 소스(open source)'라고 해서 울타리를 치지 않고 전세계의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하여 토론하며 기술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거대한 실험실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리눅스(Linux)가 대표적이며 그 유명한 'GNU'의 정신을 실현시키는 장입니다.

 

여기서 해당 홈페이지에 가입하고, 소정의 등록절차를 마치면 사은품을 줍니다. 사은품을 받았는데 뭔진 나중에 풀어봐야죠. 이 홈페이지에서 현재 공개 SW 오픈 소스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중으로 비주얼 스튜디오와 '자바(Java)'로 나뉘어 있는데 주로 전력관련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참여한 업체의 수가 많고,  중복되는 분야도 있었지만 대체로 아주 각양각색의 다양한 업체들이 저마다 개발한 기술들을 전시하고 있어 구경할 거리 역시 많았습니다.

IT 하면 또 게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컴퓨터를 게임으로 입문하면서 배운 사람들도 아주 많을 겁니다. 2010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유일하게 다른 분야임에도 참여했었던 PS3 게임 부스가 제철(?)을 만난 것 같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여기엔 그란투리스모 5를 해보려고 고딩들이 줄서기를...

안경쓰고 입체적으로 게임을 체험해보고 있는 모습인데, 운전하기 쉽지 않은 게임입니다.

이젠 영화뿐만 아니라 게임도 3D 대세로 가고 있습니다. 확실히 안경을 쓰니까 튀어 나오더군요. 아마 아이들에게도 제일 인기있는 전시 아이템이 될 것 같네요.

여긴 또 아자씨들이 관심을 가지는 스크린 골프 체험존입니다.

 

시스코(Cisco) 사도 참여했군요. 그러고 보니까 CCNA 시험을 친지도 3년이 다 되어가네요.

화상회의 솔루션으로 원격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입니다. 화질이 선명하고 음성도 잘 들렸습니다.

^^ 갑자기 예전에 네트워크 관리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그때 일하는 게 아주 재미있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일했었지요.

여기도 고등학생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아 뭔가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이 여고생 신났네요. 학생, 달려~! 게임은 신나게 해야징~...

3D 영화 상영관인데 여기도 자동차와 레이싱 걸들이 있더라구요.

여기서 상영되고 있는 3D 영화를 맛보기 위해 사람들이 종종 걸음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IT EXPO에서는 제1회 부산로봇경진대회도 열리고 있었는데, 오늘은 '로봇댄스경연'이 내일은 '로봇배틀대회'가 열립니다.

사람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보였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 좀 더 자세하게 소개해 보죠.

정보기술을 이용하여 각 학교의 도서관 자료들을 통합 DB로 관리하는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로봇 시스템 공학을 적용시킨 로봇 팔은 지금 산업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는 기술입니다.

현재 벡스코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확장 공사 중입니다.  공사가 끝나면 현재의 2배 이상되는 규모로 탈바꿈을 하겠네요. 그리되면 국내 최고의 전시 컨벤션 센타이면서 세계적으로도 그 규모가 최고에 속하지 싶습니다.

IT EXPO는 이번 주 토요일까지 하니까 평일 시간이 안되면 주말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계속 이어서 이번 2010 부산 IT EXPO에서 눈여겨 볼 만한 기술들을 소개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아까 받았다고 했던 사은품입니다.

 

이게 뭔고 풀러보니 작은 등산용 허리춤 가방이네요. 안 그래도 필요하던 건데 요긴한 거 하나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