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땐? 호박죽과 율무차가 등장하지요. 통감자새우피자와 함께
한 주가 새로 시작하는 월요일이 되었지만 어쩐지 이번 주는... ^^ 전체가 연휴처럼 느껴지는 한 주일입니다. 내일이면 벌써 2월의 첫 날이고 곧바로 설 연휴에 들어가는데다 기온도 올라서 좀 살만하겠습니다. 어제도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웠지만 오늘까지만 견디면 연휴를 즐겁게 보낼 수 있겠네요. 어제처럼 찬바람 부는 휴일날은 어디 나가기도 싫고, 집에서 피자나 한 판 주문해서 먹으면 딱인 그런 날이었죠. 하지만 그 전에 먹어줄 것이 있으니 그건 바로 '호박죽'.
아주 노오란 단호박의 색깔이 더욱 입맛을
당깁니다. 이거 먹고 율무차까지 마시면 충분하고 훌륭한 아침식사가 됩니다. 죽이 소화에 좋음은 물론 아침으로 부담이 없어서
좋거든요.
율무차 한 통을 살까 하다가 이벤트로 이렇게 5개 묶음하여 천 원에 팔던데 일단 이거 먹어보고 맛이 있으면 한 통 사든가 해야겠습니다. 겨울만 되면 이런 제품들이 눈에 잘 띄면서 한 번씩 사게 되는군요.
며칠 전 동네를 걷다가 새로 눈에 띄는 피자집이 있던데 외관도 깨끗하고, 개업한지 얼마 안되었나 보더라구요. 그래서 오후 나절에 피자를 주문하려고 메뉴를 잠시 봤더니 좀 새로운 것들이 있어 '통감자 새우피자'를 한 판 주문했습니다. 치즈 토핑 위에 새우가 푹 담겨져 있습니다.
다른 쪽에는 감자가 두툼하게 쏘세지 햄과 같이 올려져 있군요. 이 가게도 쌀로 도우를 만든다고 되어 있던데 치즈도 자연산을 쓴다는군요.
역시 피자는 영화를 보면서 같이 먹기 좋습니다. 올 설 연휴에는 또 어떤 영화들을 할지 궁금해집니다. 그나마 요샌 케이블 채널도 있고, 나오는 영화들도 많아져서 공중파의 재탕 쑈들이 사라진 게 바람직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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