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PIFF) 준비가 한창인 해운대
올해로 부산국제영화제도 15회를 맞이합니다. 영화제가 열리는 기간은 10월 7일부터 15일까지입니다.
부산 해운대는 전형적인 가을날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햇살은 따갑고 날씨는 맑은데 구름이 끼고, 바람이 좀 부네요.
해운대 백사장으로 가기 위해 바로 옆 송림공원을 가로질러 가는데 여기 참 넓습니다.
여름철 그 많던 인파는 다 오데로 가고.
모래사장으로 내려가려면 오른쪽으로 계속 산책로를 따라 숲길을 걸으려면 이쪽으로 가세요.
모래사장으로 내려오니 언제나 그렇지만 익숙한 불편함(?)이 있네요. 신발에 모래가 들어왔어. 아직은 신발을 벗고 발을 물에 담가도 됩니다.
마침 여기서 영화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요 근래 개봉한 우리나라 영화들을 보면 부산지역을 배경으로 한 장면들이 부쩍 눈에 띕니다.
조금 더 걸어가니 매년 이맘때 쯤이면 눈에 띄는 익숙한 색깔과 모양의 구조물이 보입니다.
더 가까이 다가가 보니 부산국제영화제 PIFF 건물 조립이 한창이네요. 상징적인 건물이죠.
오기전에 벌씨롬 이 건물을 볼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이걸 보니 갑자기 국제영화제가 코 앞에 와 있다는게 실감났습니다.
작업을 시작한지는 얼마 안된 모양인지 외관 골격만 갖춰져 있군요.
영화제 기간 동안 어떤 행사와 이벤트들이 있는지 홈페이지에 가서 살펴봐야겠다.
공사는 일하는 아저씨들에게 맡기고 다시 모래사장으로 내려가 파도를 만나봐야겠군요.
여기까지 왔는데 바다를 안 찍을 수는 없겠죠.
이 곳은 아쿠아리움.
10월엔 비 안오고, 한 달 내내 날씨가 이렇게 좋기를...
2010년 가을, 부산은 영화의 바다에 또 빠져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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