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부산국제영화제(PIFF) 야외무대행사, 영화 `아저씨` 출연배우들 인사
어제 저녁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제15회 2010 부산국제영화제(PIFF) 첫 날.
날씨는 좀 별로입니다. 구름이 잔뜩 끼고,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만 같은 그런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평일인데도 사람들은 아주 많이 왔습니다. 다 이유가 있죠. ^^
오늘부터 해운대 백사장에 건립된 PIFF Pavilion 건물 옆 야외무대에서 행사가 계속 열립니다.
그나마 행사가 열리는 점심 나절까지는 해도 모습을 비추고, 날씨가 좀 괜찮아서 다행이었습니다.
PIFF 건물 1층은 개방이 되어있고, 사진전이 열리고 있어서 한 번 들어가 봅니다.
확실히 우리 영화의 위상이 높아진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산국제영화제도 국제적으로 명성이 있는 거겠죠.
여러 배우들의 사진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오늘의 야외무대행사에는 영화 '아저씨'의 감독과 출연배우들이 나와서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 정말 많이 모였네요.
제 옆에는 전부 일본 아줌마들이... ㅋㅋㅋ 행사 내내 일본말로 뭐라고 하더군요. 알아들을 수 있었던 말은 '원빈데쓰' 이거 하나. ^^
원빈씨 관객들에게 손도 들어주는 쎈스를.. 각종 언론이나 방송에서도 전부 나와 앞에 카메라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아역배우 김새론양은 아직 나이가 어려서 많은 사람들 앞에 있으니 약간 긴장도 되고 수줍기도 하고 그런가 봅니다.
영화 '아저씨'의 흥행과 인기에 감사함을 표현하는 이정범 감독과 출연배우들.
이어지는 행사에서는 일본영화 '번개나무'의 감독 히키시 류이치과 출연배우 오카다 마사키, 아오이 유우가 무대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선지 무대에 오른 배우들이 전부 약간씩 긴장을 하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
관객들에게 인삿말을 마친 아오이 유우.. 인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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