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프레스와 칼리타+필터로 마시는 원두커피 비교
마침 커피필터(종이 여과지)가 떨어져서 프렌치 프레스를 쓰다가 드디어 커피필터를 구입했는데, 배송이 빨리와서 맘에 들었다는 ㅋ~ ^^ 2인용으로 80매짜리 두툼한 거 하나하고, 케이스에 담긴 40매 짜리를 주문하니 사은품으로 여분의 여과지 몇 장하고, 사탕도 줍니다.
' 커피필터'를 구입한다 하면서도 한동안 한쪽에 그냥 놓여져 있던 '프렌치 프레스'를 써봤는데 원두 커피는 확실히 쓰는 기구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프렌치 프레스(French Press) VS. 칼리타(Kalita) …
먼저 프렌치 프레스.. 원두커피 가루를 직접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준 후 잠시동안 기다린 다음 유리잔에 부어줍니다. 이때 밑부분 철망에 원두 커피가 걸러지는데 여기에 마실려면 원두 커피를 조금 굵게 갈아야 합니다.
커피가 약간 탁하면서 마시고 나면 원두 커피의 고형성분이 잔 밑부분에 남아 있는 걸 볼 수 있죠. 그래서 프렌치 프레스에 있는 커피를 약간 남기고 부어주기도 합니다. 커피의 풍부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고 바디감도 좀 있는 편이지만 칼리타 만큼 깔끔하지는 않습니다.
커피 여과지가 도착했으니 당연히 커피 한 잔 마셔야겠죠? 우선 사은품으로 온 여분의 여과지 한 장 쭉~ 빼서 얹어 놓고, 주방에 물 끓이러 고고 씽~
칼리타에 여과지로 마시는 커피는 깔끔함이 제일 큰 장점이죠. 물론 맛과 향도 좋습니다. 다만 이렇게 마시다 보면 어느새 커피 찌꺼기만 남은 여과지가 한쪽에 수북히 쌓여 있는 걸 볼 수 있지요.
간식으로 호박 고구마와 함께 마시는 커피~ !
그리고 이건 4월 달에 치는 바리스타 실기시험 대비용으로 구입한 사각 앞치마 입니다. 살다살다 앞치마를 구입하긴 처음이네요. ㅋㅎ~
검은색 앞치마를 두르고, 리넨 천으로 무장(?)해서 실기시험을 치는데 리넨 천 2장, 행주 4~5장을 준비해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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