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14. 14:19

히어로즈5 운명의 망치 울프스턴의 도전 스크린샷 2

저~기 금광을 점령하면 군사들을 모집하기 위한 자금확보에 도움이 되겠는데. 그리고, 저 부츠... 아군 부대의 스피드를 올리기 위해 저걸 신어야겠어. 하지만, 앞을 지키고 있는 건 `악마`들이라 힘들겠는걸. 방법이 없을까.

하하. 악마들이라 해도 요건 몰랐지. 싸우지 않고 필요한 걸 손에 넣었으니 일석 삼조. 이제 갈길을 재촉하는 거다.

`블랙베어 라이더`는 해머질보다 흑곰의 앞발 후리기가 엄청나다. 맞은 적은 뒤로 밀려나서 감히 반격할 엄두도 못낸다. 그 위력에 업그레이된 `공포의 히드라`도 맥을 못추고 무너진다. 히드라, 여기서 스타일 완죤 구기네.

이 도끼가 무슨 도끼인지 아남? 에~, 이 도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금도끼도 아니고 은도끼도 아니고 그냥... 에라이~ 모르겠다. 마법이나 받아라.

원래, 이 드워븐 종족들은 `룬 문자`를 이용한 마법을 펼치지만, 그 보단 기존의 마법이 여러모로 나았다. `프리스트`에게 약화 마법을 걸고 있는 울프스턴. `눈멀기`마법을 못 익힌게 좀 아쉽긴 하다.

울프스턴 : 던컨. 부업으로 도넛 팔러 다니는 건 알지만, 이번 임무는 자네의 투잡보다 더 중요하단

               걸 기억하게.

던     컨  : 알았네, 친구. 자넨 군사들을 확보하고, 보물의 위치를 알려주게. 내가 파 오겠네.

울프스턴 : 근데, 자네 블랙베어 라이더 땜에 멀리 돌아갔다던데...

던     컨 : 삐질(땀)~ 실은 이쪽 근방의 지형을 정찰했었던 거라네...

음... 그쪽으로 가면 보물이 있는 나머지 조각을 볼 수 있다 그거지. 빨리 서두르자. 던컨도 지금쯤 바삐 움직이고 있을게야.

`저기, 따끈하고 맛있는 도넛 있는데 사실려우?` 던컨가문의 도넛 장사는 이렇게 시작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성문이 뚫렸다! 전군 총 공격하라~ 역시 선봉은 뚝심의 블랙베어 라이더. 그 위세에 적의 기사단이 궤멸되었다. 또한 워 로드들의 눈부신 활약이 적의 원거리 공격부대를 무력화시켰다. 전세가 기울어지고, 승기를 굳히는 순간이다.

드워프 왕의 유물인 갑옷과 방패 그리고, 망치에다 행운까지 등에 업은 풍운아 `울프스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