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NASA Telescope Discovered the Biggest Ring around Saturn
 

NASA's made a supersize find around Saturn. The space agency says the Spitzer Space Telescope has discovered a gigantic, never-before-seen ring around the planet. This is an artist's rendition of the find. NASA says the thin array of ice and dust particles lies at the far reaches of the planet's system. A spokeswoman says the ring is very disorderly and doesn't reflect much visible light but the infrared Spitzer telescope was able to detect it. Although the ring dust is very cold - minus 316 degrees Fahrenheit - it shines with thermal radiation.

NASA says no one had looked at its location with an infrared instrument until now. The bulk of the ring material starts about 3.7 million miles from the planet and extends outward about another 7.4 million miles. NASA says the newly found ring is so huge it would take 1 billion Earths to fill it. Before the discovery Saturn was known to have seven main rings and several faint unnamed rings. A paper on the discovery was published online Wednesday by the journal Nature.

Myra Lopez, The Associated Press.

나사는 토성 주위에서 엄청난 것을 발견했습니다. 미 항공 우주국은 스피처 우주 망원경을 통해 토성 둘레에서 전에 보지 못했던 거대한 띠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발견한 것을 한 기술자가 그래픽으로 연출한 것입니다. 나사는 토성의 멀리 떨어진 지역에 얼음과 먼지로 된 얇은 입자층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여성 대변인은 이 띠는 아주 무질서해서 많은 가시 광선을 반사하지 않지만 적외선의 스피처 망원경으로 이것을 탐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띠 먼지는 화씨 영하 316도로 무척 차갑지만 열방사 때문에 빛납니다.

나사는 지금까지 적외선 장치로는 아무도 이것의 위치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띠 구성 물질의 두께는 토성에서 약 370만 마일부터 시작돼 다시 밖으로 약 740만 마일까지 뻗쳐 있습니다. 나사는 새로 발견된 띠는 아주 거대해서 이것을 채우는 데는 10억 개의 지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견 전까지 토성에는 7개의 커다란 띠와 이름이 붙여지지 않은 몇 개의 희미한 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습니다. 이번 발견에 대한 논문은 수요일 네이처 잡지에 의해 온라인으로 실렸습니다.

AP 뉴스 마이라 로페즈였습니다.

이제 가을철 별자리 드라마의 마지막 등장인물인 '고래' 등장이요~. 이 고래자리에서 '멘카르(Menkar ; 콧구멍)'와 '데네브 카이투스(Deneb Kaitus ; 꼬리)'는 실재로 보면 그 이름과 위치가 반대이다. 즉, 멘카르가 꼬리에 있고, 데네브가 콧구멍이라고 보여진다. 그런데, 이 별자리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위 두 별이 아니고 바로 '미라(Mira, 놀라움)'라는 붉은 별로 '고래의 심장'이라고 불려진다.

미라는 변광별로 확실하게 인식된 최초의 별이라서 중요하다. 이 별은 놀라운 주기성을 가지며 나타났다가는 사라진다. 그래서 맥동하는 심장처럼 생각하게 된 것이다. 또한 고래자리에는 두 개 이상의 가까운 이웃 별이 있다. '루이텐(Luyten) 726-8'은 지구에서 6번째로 가까운 별무리로 시리우스보다 조금 멀리 있다. 이것은 맨눈에는 보이지 않는 적색 왜성의 이중별계이다. 이 두 개의 작은 별은 다른 어떤 별보다도 작은 질량을 가지고 있다. 목성에 비해 별로 무겁지 않은 이들 소형 천체들은 은하에서 일반적인 존재이다. 하지만 아주 어둡다.

고래자리 '타우별(Ceti)'은 18번째로 가까운 별계로 지구에서 12광년 떨어져 있다. 이것은 맨눈에 보이는 별로 태양과 매우 비슷하다. 이러한 유사성으로 인해 고래자리 타우별은 지능을 갖춘 외계 생명이 있음직한 장소로 여겨지고 있다. 실재로 전파 천문학자들은 이 별에서 지능을 갖춘 생명체가 보내고 있을지도 모를 신호를 주의깊게 조사하고 있다. 만약 메시지가 온다면 어떤 종류이며 또 어떤 형태일까? 그림? 문자? 해독불가??? 먼 행성에서 만약 진화가 이루어졌다면 확실히 우리와 전적으로 성질이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는 것이겠지만 아직은 어떠한 형태의 신호도 찾지 못하고 있다.

고래자리 델타별 근처에 먼 은하의 집단이 있다. 메시에 목록의 성운인 M 77은 이 집단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구성원이다. 그것은 세 개의 날개를 가진 프로펠러를 닮은 정면 나선 은하이다. 또한 M 77은 적색 편이(red shift)가 관찰된 최초의 은하들 중 하나이다. 도플러 효과로 설명되는 적색 편이는 이 팽창하는 우주에서 더 멀리 있는 물체일수록 더 큰 후퇴 속도를 나타낸다. 일단 팽창의 속도가 알려지면 적색 편이는 거리를 결정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 우주에서 가장 멀리 있는 천체는 <퀘이사(quasar ; 준항성)>이다.

이 `고래자리`에는 주목할 만한 퀘이사들이 있다. PHL 923은 100억 광년의 거리에 있다.  PKS 0106+01의 적색편이는 빛 속도의 80%에 육박하는 후퇴 속도를 가진다. 이 퀘이사는 우리 지구에서 거의 150억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하게 되고, 시간을 우주 최초의 시대로 후퇴시킨다. 즉,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그 퀘이사에서 온 빛은 지금으로부터 150억년 전 우주가 처음 생성되던 시기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아래 사진은 오늘 밤 자정 가까이에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이다. 빨간 별로 표시된 별은 아주 밝아서 눈으로도 잘 볼 수 있는 별인데, 바로 그 유명한 '겨울철의 대육각형'이다. 주인공은 가운데 있는 '오리온(Orion)'이다. 사진 위쪽이 북쪽이다.

은하들은 블랙홀을 품고 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발생 순서를 확신하지 못한다. 은하가 먼저 생기는지 아니면 블랙홀이 먼저인지 밝혀내지 못한 것이다. 둘이 함께 진화하면서 점점 덩치를 키워간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그런데 블랙홀이 은하를 만들어낸다는 가설을 뒷받침할 관측 결과가 나왔다. 스페이스닷컴 등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원자 에너지 위원회’ 소속 다비드 엘바즈 등 과학자들은 지구로부터 50억 광년 떨어진 거대한 블랙홀 HE0450-2958이 인근 은하를 향해 극도의 고에너지 입자 제트를 분출하는 것을 관측했다.

그 은하에서는 빠른 속도로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계산해보면 일 년에 350개가량의 태양을 만드는 셈이며 이는 보통 은하의 100배에 달하는 속도이다. 이번 주 학술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에 실린 논문을 통해, 과학자들은 은하가 점점 자라면서 2만2천 광년 떨어진 블랙홀 HE0450-2958과 하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 위 렌더링에서는 왼쪽에 위치한 블랙홀이 오른쪽 은하를 향해 고에너지 입자를 뿜어내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팝뉴스 / 이나무기자

최첨단 망원경과 위성이 촬영한 숱한 우주 사진들 중에는 감탄을 일으키는 것도 있으나, 일부는 공포 영화의 한 컷처럼 무시무시 오싹하다. (사진 맨 위) 개 속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것 같은 형상은 성운 NGC 1999이다. 우리 은하에는 거대한 독거미도 있다. 사진 두 번째는 흑거미 성운을 포착한 것이다.

토성의 위성 미마스는 ‘데스 스타’를 닮았다.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위성으로 행성 하나 쯤은 간단히 파괴하는 ‘죽음의 별’이다(사진 세 번째). 영화를 안 봤더라도 사진 속 위성은 음산하고 어둡다. 1976년 바이킹 1호가 촬영한 ‘화성의 얼굴’만큼 오싹한 사진도 드물다.

외계 문명이 존재한다는 추정은 막연하고도 강한 두려움을 일으켰던 것이다. 문제의 얼굴상은 풍화작용으로 침식된 언덕일 뿐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맨 아래는 입을 벌리고 나선형 은하를 추격하는 듯한 ‘우주 뱀장어’이다. 고물자리방향, 지구로부터 1,300 광년 떨어진 곳에서 촬영된 이 형상은 먼지와 가스구름이다.

팝뉴스 / 이나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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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뉴스의 지속적인 천문관련 정보와 사진자료 제공에 감사합니다.

세계 천문학의 해를 맞아 NASA 등이 10일 공개한 이미지는, 세 대의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을 합성한 것으로 은하수 중심부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곳에서는 마치 아름답고도 강력한 폭풍우가 몰아치는 것 같다.

허블 망원경의 근적외선 장비가 포착한 천체들은 노란색으로, 탄생하는 별과 수십만 개의 별을 나타낸다. 붉은 색은 스피처 망원경이 기록한 먼지 구름들. 파란색과 보라색은 찬드라 X 레이 망원경이 포착한 것으로 초신성 폭발 및 블랙홀에 의해 수백만도 이상으로 뜨거워진 가스이다.

팝뉴스 / 정영 기자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이 경기도의 밥 굶는 아이들을 위한 점심값 예산 650억원을 또 삭감했다. 
이 돈은 초등학생 45만여명에 대한 2010년도 무상급식 예산이었다.

한나라당은 지난 7월 도교육청 2차 추경예산 무상급식비 85억원 전액을 삭감한 적이 있는데, 정치 쟁점화를 피하기 위해서 예산안과 함께 경기도 유권자 10만명의 절박한 서명지를 함께 제출했으나 이조차도 철저히 외면됐다.  경기도의회 소속 의원은 116명이며 이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 의원은 98명이다. 한나라당이 마음먹으면 표결을 뒤집기는 식은 죽먹기다.

진보 성향의 경기도 교육감에 반발해 경기도청 내 '교육부'를 추진하며 물의를 빚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무료급식은 인기영합 정책일 뿐"이라고 김상곤 경기교육감을 정면 비난했다. 그리고 "학교는 무료급식소가 아니다"라는 말까지 했다. 김문수 경기지사의 말이 맞는지 찾아봤다.

경기 과천시는 2001년부터 관내 초등학교 전체에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전국 최초). 성남시도 2007년부터 관내 초등학교 63개 학교 전체에 대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에는 중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안에 전체 초등학교 1~2학년생 무상급식비 121억원을 편성했다. 경북도 교육청도 내년부터 100명 이하 초등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전남 광양시는 내년부터 유치원생을 비롯, 전체 학생의 50%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했다. 2013년까지는 전체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에게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하고 예산을 편성했다. 전국적인 추세를 보면 유치원생에서부터 초등, 중등,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지역적으로는 경상도, 전라도, 경기도, 제주도 가릴 것 없이 폭넓게 무료급식 정책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경기도의회 게시판, 트위터 난리났네

아이들이 돈 없어서 학교에서 굶어야 한다는 걸 생각하니 화가 났다. 정치란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게 핵심이고, 그것이 정치인의 존재 이유가 아닐까. 트위터에 뉴스 내용을 올리고 심정을 담은 글을 썼더니, 금새 퍼져 트위터 동네에는 경기도의회 점심값 삭감 문제로 떠들썩했다. 거친 반응을 하는 트위터들도 많았다. @Sharpshim은 "죄송합니다. 욕 한 번 하겠습니다"라고 양해를 구하고 OOO라는 표현을 썼다.

@jinmadang은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면서 굶는 아이들의 밥을 뺏다니, 저러고도 사람인가"라고 트위팅했다. @powermugk은 "사회의 삭막함은 어른되고 배워도 늦지않아용"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아예 명단 공개를 해야한다고 주장한 사람들도 많았다. @takithebest, @Hanbaek 등이 이런 주장을 했다. @moiplans는 "선거를 빨리~~ ㅜㅜ"이라는 말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심판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경기도의회 자유게시판에도 급식 예산을 삭감한 한나라당 의원들을 비난하는 글들이 넘쳐났다. 경기도민인 이철은씨는 "의원이 되기 전에 먼저 인간이 되어라..."며 한나라당 의원들을 성토했다. 김동주씨는 <애들이 불쌍하지도 않은가??>라는 글에서 "초등학생 전원 무상급식도 아니고, 겨우 5, 6학년들 급식인데, 그마저 삭감하려들다니... 어이없다.."라고 비판했다.

학부모와 교육단체의 반발도 거세다. 친환경학교급식을 위한 경기도운동본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으로 구성된 '무상급식실현 경기추진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하고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11적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학부모의 90%가 무상 급식에 찬성하고,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10년이 다 돼가는 곳도 있는 데 비하면 경기도는 너무 늦은 편이다. 우리나라가 최소한 복지는 안 돼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최소한 '교육복지' 정도는 돼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교육열을 비싼 사교육으로만 표출할 것이 아니라, 가난한 부모를 만난 탓에 점심도 배불리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향해 마음을 쓰면 어떨까? 한 누리꾼의 말처럼 한나라당 의원들께 묻고 싶다.

"당신들의 지갑이 넉넉해지니 만족하시는가?"

나도 욕좀 하고 싶다... 너희들이 존재하는 이유가 뭐냐? 할일이 뭐냐?

오마이뉴스 / 오승주 기자

물의 별자리 중 하나인 '물고기 자리'는 페가수스 좌측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물고기 두 마리가 보인다. 신기하게도 바빌로니아인, 페르시아인, 그리고 아라비아인 모두가 같은 모습을 보았다. 두 마리의 물고기와 그들을 묶고 있는 끈을 나타내는 'V'자 형태를 찾기 위해서는 관측 조건이 아주 좋아야 한다.  여기서 가장 눈에 잘 띄는 별은 'V"자의 정점에 이는 '알 리샤(Al Rischa)'이다. 이 이름은 '끈'을 뜻한다. 이 별자리가 우리에게 친숙한 것은 황도 12궁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태양은 3월과 4월에 물고기자리에 있다. 수천 년 전 점성술이 발명되었을 때 태양은 3월 하순과 4월 초순 동안 (특히 춘분에는) 양자리에 있었다. 따라서, 양자리는 황도 별자리 목록의 시작에 위치했었다. 춘분점은 '양자리의 시작점(the first point of Aries)'으로 정해졌으며 지금도 점성술에서는 여전히 그것을 때르고 있다.

물고기자리 태생이라는 말은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에는 태어난 날에 태양이 물고기자리에 있었다는 것을 뜻한다. 점성가들에겐 거의 상관없는 일이지만 실제로 태양은 당신이 태어난 날엔 물병자리에 있었을 것이다. 점성술이 생긴 이래로 지축의 느린 비틀림 운동은 춘분점을 물고기자리 속으로 옮겨 놓았다. 지금은 '작은 고리(circlet)'로 알려진 오각형 모양의 서쪽 물고기 근처에 있다. 이것은 적경을 측정하기 위한 우리의 '그리니치(Greenwich)'에 해당하는 지점이다.

춘분점은 '예수님의 시대(AD)'에 이 물고기자리로 들어섰다. 따라서 약 2000년 동안인 이 시대를 '물고기자리 시대(Age of the Fish)'라고 불러왔는데 물고기는 카톨릭 종교의 중요한 상징으로 남아 있다. 여담으로 새로운 세기가 시작되기 전 20세기 말을 이 종교에서는 'the End of Days'라고 했다. 지금은 '물병자리' 시대로 접어들었다.

서쪽 물고기 꼬리 근처에는 '반 마안넨의 별(Van Maanen's Star)'이 있다. 이 별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이웃 중의 하나이며 시리우스와 프로키온의 동반별을 제외하면 가장 가까운 백색 왜성이기도 하다. 이 별은 대략 14광년 정도 떨어져 있다. 이 별은 한때 태양보다 더 컸던 별이 붕괴되어 죽고 난 후의 잔해라고 한다. 중력은 태양만한 질량을 압축하고 있기 때문에 이 별의 물질은 밀도가 매우 높아 찻숟가락 하나가 자동차 한 대의 무게를 가지고 있을 정도다.

물고기자리 바로 옆쪽에 있는 'M 74'는 또 다른 아름다운 정면 나선 은하로 우리 은하와 거의 같은 크기와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무려 3천만 광년이나 떨어져 있다. 안드로메다보다 15배나 먼 거리이다. 이 은하는 매초 650Km 속도로 우리에게서 멀어져 가고 있는데 이것은 스펙트럼 분석에서 빛의 파장이 늘어나는 '빛의 적색화(reddening of the galaxy's light)'로 알 수 있다.

국부 은하군 밖의 모든 은하들은 지금도 서로 멀어져 가고 있다. 즉, 우주가 계속 팽창하고 있다는 말이 된다. 이것은 1929년 에드윈 허블에 의해 발표되었고, 아직까지 '빛의 청색화'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우주가 계속 팽창할지, 어느 순간 팽창을 멈추고 평형을 유지 할지, 아니면 다시 수축될지는 사위나 며느리도 모른다.

유튜브에서는 내일(3일)까지 이틀에 걸쳐 유튜브 초기 화면에서 '2009년 대한민국 올해의 동영상'을 소개하고 있다. 선정된 동영상에는 2PM의 'Again & Again' 안무를 거리에서 선보인 '2PM 플래시몹'과 지하철에서 비의 '레이니즘' 안무를 추는 모습을 찍은 '지하철 레이니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 영상인 '추모곡-위 빌리브(We Believe)' 등이 포함됐다.

또 13살 기타신동 정성하 군의 기타 연주 모습이 담긴 '미싱 유(Missing You)-Sungha Jun',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이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소개한 동영상, '370장으로 만든 1년 365일 사계절', '3.1절 대한민국 만세 퍼포먼스'도 올해의 동영상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김연아 선수가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 시니어 그랑프리 1차대회에서 선보인 '세헤라자데'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연아 세헤라자데 애니', '루저 발언'을 풍자한 '루저채널e', '미녀여대생의 자취방랑기'도 선정됐다.

We Believe... 나도 믿는다.

2009년 이충무공 노량해전 승첩제가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남해군 설천면 노량마을 일원에서 열립니다.

이충무공 노량해전 승첩 제전회는 노량해전 승첩제를 당초 4일부터 6일까지 남해대교 점등식에 맞춰 3일간 열 계획이었지만 최근 정부가 신종플루를 전염병 관리단계 중 최고인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2일로 축소해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네요. 하지만, 신종 아니라 구종 또는 그 어떤 인플루엔자도 감히 장군님 앞에서는 모두 고개를 숙일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첫날인 내달 5일, 오후 1시 노량해전 군선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조명일 수군 만인위령제, 조선수군 무예 시연, 이충무공과 함께 골든벨을 울려라, 노량해전 출전식, 총통발사 시연, 남해대교 불멸의 빛 점등식, 승전불꽃놀이 등 다양하고도 볼만한 볼거리가 펼쳐집니다. 6일에는 보물섬 예술단 공연, 이충무공과 함께 골든벨을 울려라와 오전 12시 반 강강수월래, 해군의장대 시범 및 군악대 연주 등이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승첩제의 하이라이트인 노량해전 재현행사가 5일 오후 5시 남해대교 밑 노량해협 해상에서 장대하게 펼쳐지고, 이 밖에 체험. 전시. 판매행사로 이순신 어록 전시, 해군함정 관람과 거북선 무료 관람, 거북선 조립체험, 향토음식 및 남해특산물 판매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된다고 합니다.

12월  5일 첫째날 행사 일정

12월 6일 둘째날 행사 일정

네, 네.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 이야기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페르세우스`가 이디오피아의 하늘을 날고 있다가 우연히 아래를 보니 웬 머리카락 휘날리는 여인이 해안가 절벽의 바위에 쇠사슬로 묶인채 있는걸 보고서 '저게 뭔가?'하고 다가가서 보니 창백한 얼굴에 눈물이 가득 고인 `안드로메다`가 거기 있었다.

사치와 허영에 젖은 왕비 카시오페이아의 지나친 딸의 미모 자랑에 화가 난 바다의 요정들(꼴에 질투는~)이 포세이든에게 몰려가 항의를 하자 그 결과는 안드로메다를 바다의 괴물 고래에게 제물로 바치는 것이었고, 케페우스는 눈물을 흘리며 왕비를 씹었다. '... 멍청한 여편네 같으니...' 엄마들이 너무 나대는 것도 자식에게는 오히려 해가 된다는 숨겨진 교훈을 여기서도 얻을 수 있다.

페르세우스는 자신의 이상형을 급발견하고서 어찌된 영문인지 자초지종을 듣던 중 포세이든에게 감사하며 므훗한 마음으로 한 걸음에 달려오고 있는 `괴물 고래`가 갑자기 등장하면서 사태는 긴박해졌다. 빠밤~ 빠밤~ (죠스 배경음악이 깔리고...)

'에라 모르겠다. 일단 이 처자를 구하고 보자.'라고 생각한 페르세우스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기지를 발휘하여 그녀의 부모에게 고래를 물리치면 여인과 결혼을 할 수 있다는 허락을 받았다. 페르세우스... 똑똑한데.

칼을 뽑아 들고 고래에 맞서 용감하게 싸우는 페르세우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용사라도 혼자서 괴물고래를 어떻게 당하랴. 힘이 딸리기 시작한 그는 최후의 수단을 사용했으니, 가지고 다니던 짐주머니에서 `메두사`의 머리를 꺼내 괴물 고래에게 보여 주었다. "자, 봐~라..." 아무 생각없이 쳐다본 괴물 고래... 완죤히 돌돼서 가라 앉았쓰... 죽어서도 위력을 발휘하는 메두사의 머리... 이때, 메두사의 머리에서 떨어진 피가 해안에 밀려와 부서진 파도의 하얀 거품에 섞이면서 탄생한 것이 바로 순백색의 천마 `페가수스`다. 비할 바 없이 우아한 모습과 힘차게 하늘을 나는 움직임 다 좋은데, 하필 말파리에 쏘여 뒤집어진건 또 뭐람.

고래는 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나타난 `페르세우스`에게 식사거리(?)를 빼앗기고 죽는다. 포세이든의 말만 듣고 므훗한 마음으로 한 걸음에 달려온 고래만 불쌍하게 됐군. 이어 '나도 장가 함 가보자'라는 일념으로 그녀에게 청혼을 하게 되고, 그 후 우리들이 어릴 때 흔히 보아온 대로 그들은 결혼하여 오랫동안 행복하게 자~알 살았을까...? 싸움은 한 번도 안 하고? 그나저나 카시오페이아는 정신을 차렸을지 모르겠다. 이번엔 사위자랑을 하기 위해 나대지나 않을런지... 믿을만한 것이 못되는 한 소식통에 따르면 페르세우스는 이미 다 파악하고 일찌감치 안드로메다를 데리고 분가하여 멀리멀리 가는 현명함을 발휘했다는데...

안드로메다의 오른쪽 무릎에는 메시에 대상 목록 M31인 `안드로메다 은하`가 있다. 가끔 보면 일부 정신상태 애매한 사람들이 개념을 놔두고 왔다는 전설의 은하... 우리 은하보다 1.5배 정도 더 크고, 250만 광년 떨어져 있다. 우주에서는 이 정도 거리가 `이웃`이다. 단지 최근에 와서야 안드로메다 대은하의 희미한 빛이 실제로는 눈부신 나선 구조 속의 수천억 개 별들에서 나오는 빛이었다는 것이 사진으로 밝혀졌다. 200만 광년이나 떨어져 있기 때문에 현존하는 가장 큰 망원경으로 찍어도 매우 밝은 별들만 보인다. 우리 태양과 같은 별은 보이지 않지만, '케페이드 변광별'들은 밝은 거성이었기 때문에 이 변광별들을 이용하여 허블 망원경이 거리를 잴 수 있었다.

쌍안경으로 보이는 이 은하는 수천만 년에서 2억 년 정도를 주기로 회전하고 있다. 위쪽에 M10과 아랫쪽에 M32의 위성 은하들이 있다. 안드로메다 은하는 지금까지 알려진 은하들 중에서 가장 큰 은하중에 하나로 우리가 속한 은하보다 1.5배 보다 더 크다. 핵에는 기존의 학설에서 알려진 대로 붉은색과 노란색의 오래된 거성들로 구성된 타원형의 덩어리가 있다. 나선 팔에는 먼지와 가스가 풍부하고 많은 수의 뜨겁고 젊은 청색별들이 있다. 여기에서 새로운 별들의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자그만치 태양과 같은 항성들만 수천억 개로 추산되는 이 은하는 중심까지의 거리에 따라 천만 년에서 2억년을 주기로 중심 둘레를 회전한다.

은하가 우리에게 보여질 때 그 크기는(실제 크기말고) 둥근 보름달을 약 45도로 잡아늘인 타원형 정도의 크기를 생각하면 된다. 재미있는 것은 '은하'도 위성은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은하의 대부분은 '텅빈 공간'이다. 수천억 개의 별들로 이루어진 은하가 또 수천억 개 이상 있는 것이 우주라니 우주 그 자체가 바로 텅빈 공간이라는 말이 성립하지 않을까....

만약 안드로메다 은하의 크기가 A4 크기의 책자와 같다면 지구는 우리 눈에 보이지도 않는 '전자' 정도의 크기 밖에는 되지 않는다. 태양 둘레의 지구 궤도 면은 은하의 원반에 대해 약 60도 정도 기울어 있다. 태양은 우리 은하에 있는 대부분의 별들보다 크지만 M31 은하에 있는 적색거성과 청색거성들에 비하면 작은 존재이다. 태양도 약 40억년 후면 적색거성으로 마지막 생애의 행보를 걷게 될 것이다.

 

가을철 별자리, 안드로메다(Andromeda)

얼큰 공주(?)로 통하는 안드로메다는 가을 밤하늘에서 큰 별자리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그 모습은 안타깝게도 파도가 치는 이디오피아 해안 절벽에 쇠사슬로 묶여 다가오는 괴물 고래를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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