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니 슬슬 연말 분위기가 느껴지려고 하면서 크리스마스 생각도 납니다. 그러고 보니까 크리스마스가 채 3주도 남지 않았네요. 3주는 금방 가는데.


서울에는 오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의 점등식이 있었다는데 엄청 큰 트리에다 행사도 거창한 거 같더군요. 하지만, ㅋㅋ 꼭대기에는 별 대신 퍼런 십자가가... –.-

원래 크리스마스는 탄생과 축하의 의미이기 때문에 `솔로몬의 별`이 그것도 황금색으로 찬란하게 올라가서 빛나야 제격이죠. 십자가는 죽음, 희생, 부활 뭐, 이런거 아닐까요. 그리고, 이 십자가는 꼭 기독교 전유물처럼 여기는데 실상 기독교가 생기기 아주 오랜 이전의 고대부터 성스러운 표식으로 이미 인식 되어졌습니다.

이런 얘기는 길게 할 필요가 없을테고, 어쨌든 이제까지는 매년 이맘 때만 되면 트리 이미지 찾는다고 여기저기 다녔는데 집 가까운 곳에 이렇게 다른 곳 부럽지 않은 대형 트리가 생겨서 참 좋습니다. 이제 크리스마스 이브가 가까워질수록 여길 찾는 사람들이 많아질테고 사진들도 막 찍고 그러겠죠. 거기다 눈까지 온다면 금상첨화겠는데요. ^^

모두 미리~ 크리스마스~! 여긴 꼭대기에 아름다운 별이 올라와 있어 정말 보기 아름답습니다.


날씨의 격차가 큽니다. 바람 부는게 심상치 않더니 오늘 밤부터 기온이 급강하해서 내일은 아주 춥다니까 오늘 밤은 따뜻하게 신경써서 잘 자야겠습니다. 잠자는 것도 중요하거든요. 해서 신경을 써야 됩니다.

주말 휴일이 지나고 나면 기온이 올라간다니까 차라리 쉬는 주말에 이렇게 추운게 오히려 다행이네요. 올 겨울은 이렇게 대체로 포근하다가 한 번씩 동장군이 심술을 부려 기습 한파를 몰고 올 듯 합니다.

추운 겨울이면 생각나는 것들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유자차`. 감기에 걸렸을때 마시면 좋습니다. 물론 감기 예방에도 더할 나위없이 좋죠.  오늘 밤 자기 전에 한 잔 따뜻하게 마시고 자면 잠이 잘 오겠죠.

티 스푼으로 3~4번 넣고 한 잔 가득 뜨거운 물을 부으면 아주 맛있는 유자차가 됩니다. 꼭 레모네이드처럼 색깔이 똑같네요. 예전에 서면의 한 카페에서 마셨던 레모네이드의 그 맛이 기억에 남는데, 이 유자차도 그처럼 맛이 너무 좋군요. ^^


이제 계절의 순환이 마지막 사이클로 접어들었다. 오늘 해가 지면 동쪽 하늘에는 이 12월 별자리의 새로운 주인공인 '오리온(Orion)'이 등장한다. 그 쯤이면 그의 숙적 '황소'는 이미 하늘 높이 자리 잡고 붉은 눈을 반짝이며 땅에 발을 굴리고 있을 것이다.

북동쪽에서는 '카펠라'가 그녀의 새끼 염소들을 내려다 보고 있다. 이제 12월의 별자리는 1월과 맞물려 그 화려함을 드러내려고 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의 전설은 이미 서쪽으로 돌아가 자연스럽게 그 폐막을 알리고 있다. 이제 `견우`와 `직녀`는 다시 내년 여름에 만날 것을 기약하며 지평선을 향해 함께 미끄럼을 타고 그 가까이에선 `여름철의 대삼각형`자리의 나머지 주인인 `백조자리 데네브`가 꿋꿋이 직각 삼각형으로 따르고 있다.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몸소 보여주면서....

하지만 아직 11월의 드라마 주인공들은 아직 아쉬운듯 퇴장을 하지 않고 머뭇거리고 있다. 12월의 드라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일까? 북쪽 하늘을 바라보면 `페르세우스(Perseus)`자리가 보인다. 이디오피아 바위 해안에서의 구출은 훌륭했다. 괴물고래는 좋다 말았다. 그리고 아름다운(안 봐서 모르겠지만) 안드로메다는 언제나 변함없이 메두사의 처단자와 명마 `페가수스`사이에서 나타난다.

12월은 해가 가장 일찍 지는 달이며 별밤이 가장 긴 시간이다. 철사 줄에 꿰어진 구슬처럼 태양은 황도를 따라 가장 낮은 곳으로 줄타기를 한다. 태양은 이제 남쪽으로 꽤 기울어서 지고 동지점을 향해 조금씩 더 다가갈 것이다. 오늘 저녁 태양이 시야에서 사라지는 정확한 시간은 우리가 있는 곳의 위도와 지평선의 `평평함`, 그리고 살고 있는 지역의 시간대에 따라 다르다. 대략 6시를 조금 넘긴 시각 쯤이면 하늘은 어두워지고 불이 켜짐과 동시에 겨울 밤하늘의 별들이 밝게 빛나게 될 것이다. 아~ 이제 가슴이 설렌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그리고 새해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북반구의 중위도 지방에서 실제로 해가 가장 일찍 지는 날은 12월 둘째 주의 첫날 근처이다. 해가 뜨고 지는 사이의 간격이 가장 짧은 날은 넷째 주의 첫날이다. 물론 하늘은 해가 진 순간에도 어둡진 않다. 대기는 태양 빛을 분산시키고 하늘은 해가 지평선 아래로 한 뼘 정도 내려갈 때까지 한 시간 남짓 황혼에 물들어 있다. 아래 이미지는 `겨울철의 대육각형(혹은 다이아몬드)`과 그 속에 있는 '겨울철의 대삼각형'이다. 여기에 있는 별들은 아주 밝아서 맑고 시린 겨울 밤 우리 눈으로 그 거대한 장관을 볼 수 있다. 특히 1월 초순 ~ 중순에는 달이 그 정중앙에 위치해 있을 것이다.

봄을 방불케 하던 날씨가 어제부터 불기 시작한 바람으로 급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바람 때문에 낙엽들이 떨어지면서 길바닥에 쌓이는군요.

올 겨울엔 이 낙엽처럼 눈도 좀 와서 쌓였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계절은 이제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어 점점 차가운 바람을 날리고 있네요. 가을이 그 끝자락을 부여잡고 낙엽을 흩뿌리고 있습니다. 이제 내려갑니다.

얼마 안 있어 곧 이 나무들도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며 혹독한 계절을 지내야 할텐데, 뭐, 내년 입춘까지 두달 하고 조금만 더 견디렴...

그런데, 오늘 아까 보니 나무들의 낙엽이 모두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가 다 드러나 있네요. 엥? 불과 하루 이틀만에 이렇게 변할 수가... 완전 말 그대로 `추풍낙엽`이 따로 없네요.


낙엽 쌓인 거리를 걸어보셨나요? 낙엽 위를 걷을 때 나는 소리가 참 듣기 좋습니다. 1년 중 이맘 때만 느껴볼 수 있는 자연의 선물이죠.

음, 나도 월동준비 모드로 전환해야겠군. 여우 목도리나 하나...  여자분들은 늑대 장갑... 그럼 솔로는? 각자 알아서들~...

우리 시각으로 오늘(5일) 새벽 2시부터 90분간 2010 남아공 월드컵 조추첨 행사가 진행되었다. 추첨을 앞두고 편성된 각 그룹에서 우리나라는 북한과 함께 2그룹에 속했다.


약 30분간에 걸친 조추첨에서 각 조별 32강 예선전 대진표는 다음과 같이 결정되었다.


우리나라는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그리스와 함께 B조에 편성되었다.

천사들이 만약 사람의 모습을 하고 이 땅에 내려온다면 남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그들은 식사도, 운동도, 컴퓨터나 인터넷도 하지 않고, 심지어는 잠도 자지 않는다. 하지만, `카스티엘`은 차도 타고, 휴대폰으로 통화도 한다. 그런 그가 정해진 약속 시간까지 기다리는 방법은? “I’ll wait here…”

`종말`은 계속 진행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에피소드 #5 `악령들린 아이돌`에서 처음엔 잠시 제목이 `악령들린 아이들`인줄 알았다가 자세히 보니 `아이돌(idol)`이다. 이번 방영분에도 전혀 예상치 못할 허를 찌르는 기획과 연출을 보여주는 제작진의 아이디어가 참신했는데, 링컨과 간디가 유령으로 나오는 설정을 보여준다.

이 훌륭하고 유명한 사람들이 유령으로 출연한다는게 좀 안타깝긴 했다. 그 이유는 뭘까?

어~, 그리고 딘... 바램이 있다면 간디에 대해서 공부 좀 해야 쓰겄는디. 그러면 간디에 대한 존경심이 좀 생길거야. 간디는 훌륭한 성인이거덩~, 무식한게 자랑은 아니라구~. 그나마 쌤이 좀 낫군 그래. 훨씬 지적이야. 이제 피의 유혹에서 완전히 벗어나길 바래!

박물관에 가서 직접 링컨 밀랍 인형을 자세히 살피는 딘과 쌤. 뭐 좀 나온거 있나?

이 와중에 장난을 치는 딘...

그러다가 갑작스런 간디의 공격(?)을 받는다. 목조르기 신공을 펼치시는 간디. 오~... 이런, 간디시여 T.T  

형제가 힘을 합쳐 우여곡절 끝에 간디의 기습적인 목조르기 신공에서 벗어나 한 숨 돌리던 차에 아직 끝나지 않은 사건은 또 터지고. 쉽게 끝날 순 없지. 아직 시작한지 30분 밖에 안 지났다고. 하지만, 이번은 더 이상하다. 사건의 목격자들이 지목한 친구의 납치범은 바로...

어? 뭐? 당연히 반응이...

이리되면 더욱 면밀한 조사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게 된다. 확실히 `지적인 쌤`이 밝혀낸 바에 의하면 무슨 유럽쪽에 `레시`라는 신이 어쩌고...

그래서 납치된 소녀가 있을 만한 곳을 찾아가 보니 두-둥~. 갑자기 등장하는 오늘의 특별 게스트. "Awesome" 쿠-궁~ 이 애, 별로 안 좋아하지만, 이렇게 뜬금없이 등장하는거 보고 황당함에 이어진 웃음이... 아~, 뭐야? ㅋㅋ

거기다 얘 진짜 싸움 잘한다. 순식간에 윈체스터 형제들 떡실신...

얼마 후 칼로 손톱을 가는 소리에 정신을 차려보니

이어지는 딘의 한마디.

이 신(?)이 맛이 간 이유는...

바로 `어파클립스`... 나도 막간을 이용해서 막 갈거야. 즐기면서 살아야지. 그놈의 종말이 뭔지.

여기서 슬로푸드란?

어찌 어찌하여 이 맛이 간 신과 윈체스터 형제들 사이에 막판 싸움이 벌어지고...

쌤 : "방금 패리스힐튼한테 얻어맞은 거 알지?"

딘 : "... 닥쳐주길 바래..."

도마뱀 자리는 별로 볼 것도 없고 따라서 당연히 별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도 그럴것이 이 별자리는 고대에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또 눈여겨 볼만한 구석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저 폴란드 천문학자 `요하네스 헤벨리우스`가 이름 붙여주었고, 그 이유도 `단지 영웅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서`였다는 사실이 전부였다.

그런데, 최근 천문학자들에 의해 이 별자리 근처에서 강력한 에너지가 방출됨이 밝혀졌다. 거기엔 아직까지 그 비밀을 풀지 못하고 신비의 대상으로 여겨지는 `블랙 홀(Black Hole)`이 있을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무명의 `도마뱀 자리`. 앞으로의 연구를 통해 더 많은 것이 밝혀지길 기대해 본다. EBS 교육방송 e-지식채널에서 방영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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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판타지 창작 사극으로 흘러가는 것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그저 재미있게 보면서 즐기면 되겠다. 작가들도 시나리오 짜맞춰 쓴다고 고생들이 자심할 것인데, 이제 끝이 보이는 드라마의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둬보자.

'내 왼쪽에 있는 놈들이 앞으로 좀 거시기 할 것 같은데...' 여왕의 예감은 정확했다...

백제군들이 무기는 물론 전투방식까지 대거 업그레이드를 한 상황에서 계백 장군이 이끄는 별동부대 유군 기병들의 신출귀몰한 활약이 펼쳐져 설원휘하 신라 유신군이 대참패를 당하는 내용이 이번 주 방영되었다. 그 동안 유신은 옥사에서 그림공부를 겸한 병참전략에 열중이었고...

미실의 세력들은 `아! 옛날이여`를 그리워하면서 이때가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며 신라 유신군 출정을 이끄는 총사에 `설원`이 나서게 된다. '나, 옛날에 한 가닥 하던 설원이야~'.

갑자기 급 부상을 하며 기고만장해진 미실세력의 대표주자 설원. 전투에서 이기고 돌아오면 병부령의 자리와 병권을 달라고 들이대며 또, 그것에다 한 술 더 떠서 비담과 국혼을 종용하기까지. 여기서 잠시 덕만은 마네킹 폐하로 전락하는 굴욕을 겪고.

이순신 장군도 원균을 원망하는 부하들에게 새 통제사에게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준비하고 관리했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물려주는 대인의 모습을 보였듯이 김유신도 불만을 토로하는 부하들을 꾸짖으며 설원에게 자신이 정탐한 백제군의 동향과 정세를 말하며 진심어린 충고를 한다. 왠지 설원은 그다지 귀담아 듣지 않는것 같았어. "윤충이 예전에는 나에게 한참 못 미친 인사였다". 그러다가...

'...우이쒸~, 그놈에 계백의 거시기 때문에...'

한편, 복어횟집으로 몸소 찾아가 지배인 워~랴를 만난 여왕. "니들 다 얘(춘추) 밑으로 들어왓!!"

마네킨으로 있는 동안 광속으로 돌아간 머리가 내린 결론. '내 말 안 들으면 니들 나한테 다 죽어~...'

신뢰감 100%이자 우직한 유신의 속마음은 '... 신에게는 아직 유신군이 있사오니, 마땅히 죽음을 무릅쓰고 전장으로 나가겠나이다... 소신이 살아있는 한 감히 저들은 대야성을 넘보지 못할 것이옵니다...'

드디어 여왕의 포스가 강림하니... "약여유신도 시위유신군(若汝庾信導 是爲庾信軍)이라 할 것이다!"

나 알천도 있어요. 알천의 미소와 옆에 머쓱한 떡만.

 

발밤발밤(Balbambalbam)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은 2009년으로. . 오랜 만에 들으니까 뭔가 새롭습니다. 길게 방영된 건 알았지만 62부작이었다니 그리고 시청률은 36%에 육박하며 MBC가 여전히 드라마 왕국이었던 시절

dynamid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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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09년도 12월이고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네요.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12월 달력 바탕화면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싸이트에 가셔서 다운로드 받으세요. 로그인 필요없어요.

참 괜찮다고 생각되는게 아주 많고 다양한 이미지들이 각각의 해상도별로 320부터 1920 해상도까지 모든 모니터를 커버합니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달력이 표시되지 않은 바탕화면도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http://www.smashingmagazine.com/2009/11/30/desktop-wallpaper-calendar-december-2009/


Two men tried to steal an ATM from a store in Salem, Oregon. But it didn't work. After they crashed their truck into the store an unexpected turn of events happened. The ATM was bolted down and the thieves couldn't haul it away.

두 사람이 오리곤주 쎄일럼에 있는 상점의 현금지급기를 훔치려고 시도했지만 무위로 끝났다. 그들은 자기네 트럭으로 충돌하여 침입하는 예상치 못한 방법을 썼지만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았다. ATM기는 바닥에 볼트로 고정되어 있었고 도둑들은 가져가지 못했다. ㅋㅋㅋㅋㅋ 아~, 우욱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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