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미네이터를 비롯하여 출연진들의 줄초상과 대거 하차로 극의 전개가 갑자기 초스피드로 빨라진다.  `비담의 난`까지 조명하려는 건가. 주몽에 비하면 즉위식이 검소해졌다. 주몽땐 백성들도 대거 참여해서 만세도 부르고 했던것 같은데.

모든 걸 바치겠다고 다짐하는 `김유신`. 그 옆에서 모든 걸 빼았겠다고 마음먹으며 서서히 닭 싸이드 포스로 접어드는 `비담`에겐 어느새 미실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설마, 키워서 잡아 먹는다고 미실의 세력을 기반으로 비담을 키우면서 유신랑과 춘추 측을 견제하며 그 사이에 권력의 기반을 내실있게 다진 후 진짜 대역죄를 씌워 비담과 그 세력을 모조리 제거하기 위한 장기적 포석인가? 그렇다면 덕만공주 아니 선덕여왕은 진흥왕뿐 아니라 미실까지도 능가하는 통찰력을 가진 지도자일 것인데 이건 순전히 내 생각임. ㅋㅋ

중부지방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진다고 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남부지방은 내일 날씨가 맑을 것으로 보인다. 날씨가 맑아서 유성우를 볼 수만 있다면야 추운건 상관없다.

부산은 그래도 매년 1번 정도는 눈이 왔었지만 지난 2년 동안은 연속으로 눈이 한 번도 오지 않았으나 오늘 30년 만에 가장 이른 겨울 첫 눈이 내렸다. 지금도 완전 흐리고 추워서 금방이라도 눈이 올 것만 같은 날씨다.

지금 지구의 지축이 미끄러지면서 움직이기 시작해 지구가 요동(wobble)을 친다고 하는데 그래서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며 돌풍이 불기 시작하고, 만약 계절과 때를 가리지 않고 태풍까지 분다면 이게 맞다고 보여진다. 또, 여기에 지진까지...

거기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신종플루(돼지독감, H1N1) 가 아닌 변종이 창궐해 바이러스성 폐렴으로 감염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들의 폐를 절개해 본 결과 모두 새까맣게 변했다고 한다. 더욱 무서운 건 지금 플루보다 만약 H5N1이 인체간 전염으로 퍼지는 변종이 된다면 그건 진짜 재앙이 될 거라고 관련 전문가들이 내다보고 있다는 사실이다.

일단 너무 멀리까진 생각하지 말고, 내일 새벽에 떨어지는 별똥별이나 봐야겠다. 날씨가 좋고, 카메 준비하고, 옷까지 두툼하게 입어 만반의 준비가 됐으면 이제 남은건 유성들이 비처럼 쏟아지는 것이다.

 


Zecharia Sitchin’s 7th and concluding book of The Earth Chronicles series will be published at the end of March 2007, the publisher Harper Collins has announced.

In this book titled The End of Days: Armageddon and Prophecies of the Return,

Zecharia Sitchin confronts such questions as why it is that our current twenty-first century A.D. is so similar to the twenty-first century B.C.?  Is history destined to repeat itself?  What does the future hold?  Will biblical prophecies come true, and if so, when?

Are the ancient gods still here or did they leave?  Will they return?  What will happen then? Will there be another Deluge or Apocalypse when Nibiru meets Earth?  What about “Planet X” and the Mayan 2012? What about Jesus?

Tracing historical events from the messianic fervor and use of nuclear weapons in the twenty-first century B.C., the book resolves ancient enigmas like the Nazca Lines, the origin and significance of the Cross, the Fishes, and the Chalice, places in context the events of the Last Supper and hidden clues like those in Da Vinci’s painting, explains the space-related reasons for the everlasting centrality of Jerusalem, and following in the footsteps of Sir Isaac Newton deciphers the Time Code in the books of Daniel and Revelation and of the Day of the Lord and the End of Days prophecies.

해석 한 판 들어갑니다.

제카리아 싯친의 7번째이자 `지구 연대기`시리즈의 결정판이 2007년 3월 말 출판되었다. 책 제목은 `종말의 날들 : 아마겟돈과 돌아온 예언들`이다.

제카리아 싯친은 현재의 21세기가 기원전 21세기와 너무나도 유사하다는 의문점들을 제시한다. 역사는 반복되도록 예정되었을까? 미래는 무엇을 품고 있는가? 성경에 기록된 예언들은 실현될 것인가, 그렇다면 그 시기는?

고대의 신들은 아직 여기 있는 것인가 아니면 떠났는가? 돌아올 것인가? 그리되면 어떻게 되는가? `니비루`가 지구와 만날때 또다른 대홍수와 대참사가 있을 것인가? "행성 X"와 마야의 2012년은? 예수 재림은?

구세주에 대한 열망과 기원전 21세기의 핵무기(?) 사용에 대한 역사적 사건들을 추적하여 책은 `나스카 문양`, 십자가의 기원과 의미, 물고기, 성배, `최후의 만찬`이 일어났던 정황상 장소와 다빈치의 그림과 같은 숨겨진 실마리, 예루살렘의 지정학적 중요성 등과 같은 고대의 수수께끼들을 풀고 있으며 `뉴턴`이 해독한 `다니엘 서`의 시간 체계와 계시록, 주의 날, 종말의 날 예언들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이 시대 첨단 과학, 기술, 정치, 경제 분야의 석학들 18명이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논쟁의 중심에 있는 ‘2012년 세계 빅뱅’이라는 주제로 쓴 글을 모아 엮은 책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논쟁의 중심에 있는 18명의 석학들이 ‘2012년’이라는 주제로 종말과 그에 관해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한 언급이 수록되어 있다.

디스토피아적인 분석과 전망, 그리고 종교와 과학과 경제, 정치, 문화 등 첨단의 연구와 담론들에 기반한 희망과 선택의 메시지를 읽어가는 동안, 지적 만족감과 새로운 희열을 맛볼 수 있다.

지금, 전 세계는 ‘2012년 종말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몇몇 광신도의 그릇된 믿음인가, 혹은 최근 경제적 위기와 기후 변동 등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파국에 대한 경고인가?’ 단순한 가십거리로 치부해버릴 수만은 없는 불안감이 우리를 엄습한다. 이 시대 첨단의 과학과 기술, 정치, 경제 분야의 석학들이 ‘2012년 세계 빅뱅’을 주제로 펜을 들었다. 생생하고 흥미진진한 그 세계로 들어가보자.

“인류에게 남겨진 시간은 고작 3년?”


<지구의 시계바늘이 가리키는 마지막 때 2012년, 인류는 파국을 맞이할 것인가? 또 다른 변혁을 준비할 것인가?>

5,000년 지구역사를 기록한 마야 달력의 마지막 날은 2012년 12월 21일 | 2012년 경, 인류가 맞은 바 없는 가장 강력한 태양 흑점 폭풍 발생 | 2012년경 북극과 남극이 역전되는 자기장 역전으로 신(新) 빙하기 도래 | 거대한 금융위기로 인한 미국의 파산과 세계경제 붕괴 | 에이즈에 버금가는 세계적 유행병의 창궐 | 유가 상승과 극심한 전력난으로 석유전쟁 발발 …… 그리고, ……

지금 눈을 감고 상상의 지평을 넓혀보자. 태초의 먼 과거에 지구가 우주의 심장으로부터 태어났다. 진화에 진화를 거쳐, 생명의 잉태와 창조의 시간을 거쳐, 지구의 표면은 수많은 생명체와 무기물로 덮여갔다. 그 모든 생명체는 지구와 호흡하며 그것과 하나로 살아가고, 쇄락과 죽음과 탄생을 반복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1500년 경, 남아메리카 지역에 홀연히 나타났던 마야문명은 그 화려한 유산을 남긴 채 순식간에 자취를 감췄다. 그리고 현재에 버금가는 천문학적 지혜를 가졌던 그들이 후세에게 전한 가장 놀라운 유산인 마야 달력은 무려 5,124년에 걸친 지구의 역사와 미래를 고스란히 기록해두고 있다.

많은 학자들의 일치하는 분석에 따르면 그 달력의 마지막 날은 2012년 12월 21일이라고 한다. 그리고 너무나 오싹하게도 이 차마 믿기 힘든 ‘예언의 날’은 현재의 과학, 경제, 정치, 기상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제기하는 ‘지구 위기의 때’와 일치하고 있다.

“인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우리는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이 지구와, 그리고 그것을 넘어 우리를 잉태한 이 우주와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지구는 태양을 중심으로 돌면서 은하계의 수많은 별들과 동조현상을 일으키며, 거대한 우주적인 힘에 의해 지구 자체의 중력과 자기장도 커다란 순환을 그리며 변화한다.

지구상에 등장한 생명체 중 지구 전체의 표면을 완전히 변화시킬 만큼 강력한 도구와 사고능력을 가진 인간. 그 인간의 역사 역시 거대한 순환을 그리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그 진화의 속도가 점점 더 0에 수렴할 만큼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인류는 이 지구에 닥친 위기 혹은 쇄락의 신호를 또 다른 탄생으로 전환할 수 있는 ‘힘’ 역시 갖게 되지 않을까? 그것도 아주 빠른 시일 내에 말이다. 천문학자들, 그리고 미래학자들은 이 지구상 곳곳에 예수, 붓다, 공자, 노자, 플라톤, 조로아스터 등 유례없이 깨달은 이들(혹은 이후 2,000년 문명의 담론을 만들어낸 이들)이 나타났던 기원전 500년 무렵만큼이나, 강력한 지구 차원의 환경(자기장, 태양 흑점, 자전축의 기울기 등)이 마련되는 시기가 바로 2012년 무렵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전 세대와는 전혀 다른 사고방식과 능력을 갖춘 새로운 세대 속에서 이전 문명과는 전혀 다른 인류의 선택을 도모할 1%의 신인류들이 등장하게 된다고 주장한다.

[예스24 제공]

인류사상 최고의 시간 과학자로 평가받고 있는 마야인은 물론 주역, 힌두 경전, 성경도 지구와 인류가 중대한 기로에 봉착한다고 하는데 그 시기로 지목되고 있는 때가 2012년 12월 21일이다.

과학적 근거도 있다. 1940년대 이후, 특히 2003년 이후, 빙하기 말기 급속한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아내린 지 1만1000년 만에 태양이 그 어느 때보다 사납게 행동하고 있다. 물리학자들은 2012년이면 태양 활동이 또다시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본다.

태양에 폭풍이 일면 지구에도 폭풍이 발생한다. 허리케인 카트리나, 리타, 윌마가 지구를 강타한 2005년은 태양의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폭풍이 발생한 시기와 일치한다.

유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지구 자기장에 미국 캘리포니아 크기의 균열이 생기면서 면적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북극과 남극의 자극 위치가 뒤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자기장은 0에 가깝게 떨어질 수도 있다.

러시아의 지구 물리학자들은 태양계가 성간 에너지 구름층에 진입했다고 본다. 성간 에너지 구름은 에너지를 공급해 태양계 행성의 대기를 불안하게 만든다. 2012년에서 2020년 사이에 이러한 에너지 구름이 지구와 만나면서 재앙이 야기되리라는 예측이다.

지구에서는 6200~6500만년 단위로 대규모 멸종 사태가 빚어져 왔다. 6500만년 전에 발생한 혜성이나 소행성 추락이 공룡을 멸종시킨 뒤로 2012년이 바로 그 순환주기다.

옐로스톤 초화산은 60만~70만년 단위로 폭발하는데 현재가 바로 활동에 들어갈 시기다. 이곳에서 이뤄진 가장 최근의 폭발은 7만4000년 전 인도네시아 토바 호에서 발생한 지진의 강도와 맞먹는다. 토바 호 지진 당시 세계 인구의 90%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아울러 옐로스톤 화산의 폭발 위력은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1000배에 해당하는 폭탄이 1초 단위로 폭발할 때의 위력과 맞먹는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토대로 호들갑스레 종말론을 지지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기독교와 이슬람 세력이 벌이고 있는 전쟁이 아마겟돈을 향해 치닫는 듯한 것은 순전히 우연의 일치일까. 수많은 종교, 철학, 문화 전통이 약속이라도 한 듯 다가오는 2012년을 종말의 날로 지목하는 것 또한 순전히 우연의 일치일까. 어쩌면 탄생에 수반되게 마련인 고통과 피와 기쁨과 해방과 함께 새로운 시대가 코앞에 다가와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의문한다.

저자 로렌스 E 조지프는 뉴멕시코에 본부를 둔 에어로스페이스 컨설팅코퍼레이션 대표다. 20년 넘게 과학과 자연을 주제로 글을 써오고 있다. 제임스 로브록 등과 가이아 이론을 처음 소개했다.

서울=뉴시스 / 신동립기자

지금 단풍이 절정이라 산으로 출발~. 남쪽은 10월 중순부터 단풍이 지기 시작해서 11월 중,하순까지 물들어 있습니다.

이제 날씨 더 추워지면 다 떨어질텐데 단풍이 다 지기 전 사진으로 담아놔야죠.

구름 한 점 없는 전형적인 한국의 가을날씨. 전에 어떤 외국인이 이 가을 하늘을 보고 '한국은 참으로 축복받은 나라'라고 표현하더군요. 저거 나라는 안개만 보인다나 어쩐다나. 우중충하겠군.

유난히 바위가 많은 `장산`의 서쪽 면. 바위가 많은 산은 상대적으로 지기가 쎄답니다. 도 닦기에 알맞겠네 그려.

알록달록한 단풍이 저마다의 색깔을 나타내며 눈부신 가을햇살을 받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연은 끊임없이 변화하여 `무상`함을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기분 좋게 천천히 올라가다 보니 어느새 약수터가 눈앞에 등장했습니다. 여기 물 맛은 최고죠. 어렸을 때부터 변함이 없는 이 맛이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한결같을 겁니다. 아무리 가물어도 신기하리만치 끊임없이 나오는 깨끗하고 신선한 이 물이 어디서 나오는지 참 미스테리 합니다. 그저 고맙고 또 고맙지요.

장산에는 물이 많아 약수터가 수없이 분포되어 있는데 그 약수터들 중에 또 한 곳 입니다.

산을 내려오며...


1주일 내내 흐리고 비오고 바람까지 엄청 불었지만 어제 오늘은 날씨가 맑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기온이 많이 내려가 춥지만 여기는 남부 지방이라 바깥 활동하기엔 그리 어렵지 않네요. 지금 실내에서 마우스 작동에 여념이 없다면 잠시 밖을 보세요. 이렇게 좋은 날씨에 가만히 앉아만 있지 말고 잠시 PC를 끄고서 밖으로 나가 봅세다. 기온이 오르는 오후 나절이라 햇볕을 쬐면서 광합성을 하기 좋은 시간입니다.

높은 하늘에 퍼져 있는 구름을 보면서 맑은 공기를 가슴 깊숙히 마시고, 잠시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는 산을 바라보면 그 자체가 바로 명상이죠.

이런 풍경과 사진은 1년 중 이때만 보거나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바쁘더라도 이맘때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은 필수입니다.

 

이 근방에서 가장 높은 곳을 올라가 보니 사방이 막힘 없이 훤히 트여 시원하기만 한데, 누가 물어본건 아니지만 이 사진들을 찍을 수 있는 장소는 여기밖에 없다는 사실. 위 사진 오른쪽에는 광안대교와 바다도 보이는데, 초고층 빌딩들 때문에 당최 사진을 찍을 수가 없군요. 작품이 나올 껀수가 사라져버렸어...

시련의 세월 속을 지나 이제 다시 일어서고 있는 데니스 강 선수.  3차전 승리를 위해 그의 승리를 바라며 응원을 보냈지만 2라운드에 체력이 떨어지는 문제로 패배를 하고 말았다. 라이트 헤비급에서 내려온 비스핑. 체급의 차이를 무시할 순 없구나...

한 명은 정교함을 수반한 웰 라운드 파이터, 다른 한 명은 지칠줄 모르는 체력을 바탕으로 킥복싱+주짓수(보기엔 프리스타일 같기도 하더만)의 격투를 펼치는 대결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으나 1라운드와 2라운드 초반에는 데니스 강 선수가 경기운영을 잘했는데 상대 선수의 체력이 질겼다. 아, 또 피가 끓어오르는구만. 비스핑한테 돌려차기 한 방 날리고 싶다.

데니스 강 선수... UFC에서 고전하는 모습이다. 뻑쩍지근한 선수들이 널리고 널려서 얼마전 관록의 효도르도 승리를 하긴 했지만 결코 이 바닥이 정말이지 만만치 않다는 걸 여실히 느꼈을 것이다. 총 4경기를 계약했기 때문에 마지막 한 경기가 남아 있고, 상대가 어떤 선수로 정해질지 모르겠지만 남은 한 경기 꼭 승리하고 재계약을 할 수 있기를.



올해 마지막 우주쑈가 18일 새벽에 펼쳐집니다. 올해는 UN이 정한 세계 `천문의 해`로 올초부터 달의 반영식을 시작으로 7월 일식, 9월 토성고리가 기울어져 보이지 않았고, 목성은 여름부터 밤하늘에서 찬란하게 빛나고 있지요.

33년 주기로 운행하는 `템플-터틀(Temple-Tuttle) 혜성`이 뿌리고 간 꼬리의 부스러기 잔해 속을 지구가 통과하면서 일어나는 이 유성우는 2000년을 전후로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어느때보다 장관을 이룬다고 뉴스에서 보도하고 있는데 시간당 200 ~ 1,000개의 유성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네요.

유성들을 보려면 동쪽과 남쪽 사이의 하늘에 있는 `사자자리(Leo)` 방향을 바라보면 됩니다. 사자의 머리 부근에서 제일 많은 유성이 떨어질 겁니다.

이번 유성우가 관측하기 좋은 점은 일단 달이 없는 시기인데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이 관측하기에 좋은 장소가 되고, 이번에 지나간 템플-터틀 혜성의 잔해 부스러기 농도가 높아 기대가 됩니다. 특히 이번엔 전처럼 별똥별 본다고 날밤 샐 이유가 없는 것이 원래 유성을 관측하기 제일 좋은 시간이 동트기 직전의 새벽녘입니다. 그런데, 마침 유성우의 극대기 시간이 새벽 5시~6시 사이라고 하니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상쾌한 기분으로 떨어지는 별똥별을 관찰하면 좋겠군요. ^^ 날씨만 춥지 않으면 금상첨화겠습니다...만 춥다네요, 젠장. 추위의 절정을 이룰거라는데 어쨌든 불타는 젊음으로 이겨낼 생각으로 카메라 준비하고, 자명종 시계 맞춰 놓고 17일은 일찍 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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