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한국씨리즈 7차전을 보려고 집에 붙어 있는 오늘 심심타파를 위해 이전에 알고 있던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의 인터넷 속도 측정 웹싸이트를 기웃거려 봅니다. 지금 쓰고 있는 초고속 100M bps 광랜이 속도가 제대로 나오는지 궁금해지네요. 이 웹싸이트가 좋은 점은 회원가입이나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바로 속도 측정을 해볼 수 있다는 겁니다. 해당 홈페이지로 이동하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품질측정 테스트 메뉴로 바로 들어가 속도를 재어보니 쓰고 있는 PC의 성능과 규격을 잠시동안 분석하더니 이어 인터넷 속도 측정에서 100M bps까지 올라가는걸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지역과 쓰고 있는 인터넷 서비스 회사의 상품을 입력해주어야 합니다. 속도가 제대로 나오는군요.

사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매뉴얼도 있으니 책을 보듯이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설명을 읽어볼 수도 있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울러 같이 결합상품으로 쓰고 있는 인터넷 전화의 성능과 품질도 한 번 측정해 보도록 하죠. 여기 지역의 인터넷 전화도 꽤 쓸만해서 잡음 없이 통화품질이 깨끗하고, 인터넷과 같이 사용해도 끊김이 없어 사용하는데 아무런 불편은 없더군요. 무엇보다 기본료 1,000원에 통화료도 아주 저렴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측정 결과 손실율 0%에 R-Value 80.52로 이것을 MOS로 나타내는 4.0인데 밑에 나와 있는 설명을 보면 음성전송품질이 높은 수준으로 사용자가 사용에 만족할만한 수준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과 쓰고 있는 상품의 품질과 속도 측정을 한 번 해 보시죠.

페가수스의 사각형 모서리 내부를 보는 것은 우주 공간의 좀 더 깊은 속을 들여다보는 것이 된다. 달리 말하면 우주의 과거를 보고 있는 셈이 된다는 것이다. 사람과 달리 우주는 과거를 그대로 알려준다. 이 '창'을 보고 있으면 모퉁이의 2등별들 외 그 안은 텅 비어있다. 이 모서리 4개의 별들은 모두 100~500광년 사이의 거리에 있다.

주로 푸른색과 붉은색 거성들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밝게 보인다. 달도 없이 아주 맑은 날이라야 창 안에서 열 개 정도의 별들을 볼 수 있다. 이들은 우리 은하의 이웃 별들이고, 수십~수백 광년의 거리에 있다. 이 창을 통해 볼 수 있는 거리는 우리 은하 모서리 정도까지 된다. 여기에는 아마 수십만 개의 별들이 있을 것이다.

이 사각형 내부를 눈으로 보는 것과 달리 쌍안경으로 본다면 이야기는 좀 달라진다. 망원경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이 `창문`에서 약 2000광년 떨어진 곳이 우리 은하의 가장자리다. 그리고, 이 창을 통해 볼 수 있는 두 개의 흥미있는 은하들이 있는데 `NGC 7814`는 옆으로 누워 있는 `나선 은하`이다. 거대한 중심의 핵이 특히 돌출되어 있다. 먼지와 가스의 절묘한 궁합이 만들어낸 조화이다. 또, `NGC 7741`은 전형적인 `막대 나선 은하`이다. 이 두 개의 은하는 지구에서 수천만 광년 떨어져 있다. 또, 그 뒤에는 훨씬 많은 은하들이 존재하고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스테판의 오중주(Stephan's Quintet)`는 창에서 약간 바깥 부분에 떨어져 있긴 하지만, 다섯 개의 은하가 우주에도 '예술'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거리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약 4억 광년 정도 떨어져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별자리와 마찬가지로 이 다섯 은하들도 서로 간에는 멀리 떨어져 있을 것이고, 단지 우리 눈에 모여 있는 것으로 보일 뿐이다.

이 창을 통해 가장 멀리 볼 수 있는 것은 `퀘이사(Quasar)`다. 퀘이사는 작지만 아주 밝고 신비한 빛의 근원이다. 수십억 광년의 거리에 있기 때문에 초기 우주의 특징을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빅뱅' 이후 우주에 형성된 물질이 농축되어 은하를 형성하는 과정의 단계라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전파 천문학자들은 우주의 대부분의 영역에서 매우 냉각된 복사를 감지하고 있다. 이 복사는 우주의 전체 공간에 방사되고 있고, 이로 인해 우리는 우주 창조의 비밀에 한 걸음씩 근접해 가고 있다.

본격적인 `오.뎅.`의 계절은 겨울이지만 이거 어째 날씨가 점점... 겨울이 돌아오나요. 요 며칠처럼 바람불고 추운날은 따끈한 국물 속에 불어나 있는 어묵이 생각납니다. 오늘 기온은 높은 편인데 바람이 많이 부네요. 어느새 어묵바를 구입하고...

이거 먹을땐 전자레인지 보다는 냄비에 물 붓고 한 동안 끓여주는게 낫겠더라구요.

그러면 기름기도 많이 빠지면서 어묵이 불어나 말랑해지죠.

이렇게 따끈할 때 케찹과 머스타드 쏘스를 뿌려줍니다. 어이구~, 맛있겠다.

한 입 살짝 베어먹으니 그 맛은 뭐랄까, 환상적이라고 할 밖에는... ^^ 오징어와 땅콩이 씹힙니다. 어묵에 오징어하고 땅콩이 들어간 건 처음보는데 간단한 식사나 야식으로 완전 좋아요.


김밥 속 재료로 어떤게 얼마나 들어갈지는 김밥을 만드는 사람 마음이죠. 시간이 없다면 재료의 수를 줄일 수도 있고, 아니라면 다양한 부식들로 속을 채울 수 있어서 다양한 김밥이 나올 수 있습니다. 재료를 만드는데 가짓수가 많으면야 준비하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재료들이 다 준비되고 나면 김밥을 마는 작업은 빨리 됩니다.

일단 재료들을 모두 준비해서 옆에 놔두고요. 어디보자 재료들이 당근, 오이, 단무지, 햄, 게맛살, 어묵, 우엉 등이 마련되었습니다.

김밥 만드는 걸 귀찮아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우리집 4호는 전혀 그렇지 않네요. 덕분에 소풍이나 가을 운동회를 생각나게 하는 김밥을 푸짐하게 얻어 먹습니다. 속 재료들이 많긴 한데 뭔가가 허전하다 싶어 잠시 보니 아~ 계란이 빠졌군요. ^^ 급히 계란을 부치기 시작합니다.

이제 김밥을 말기 시작하니 이건 비교적 금방 끝납니다. 김밥말이 발 없이 알루미늄 호일만으로 김밥을 휙휙 말아 제끼는 걸 옆에서 구경하다가 2개 슬쩍 빼서 챙기고. 김밥 다말고 나중엔 유부초밥도 했답니다.

예쁘게 썰어서 접시에 담아 이야기 하며 한 개씩 먹어줍니다. 오물오물. 많은 재료가 들어가서 속이 알찬 김밥이라 씹히는 맛이 좋군요. 집에서 만든 영양가 만점 김밥이었습니다.

10억을 받았습니다...  그랜저로 대답했습니다... 에 이어
"형님만 믿어야지"... 얄미운 얌체 동서
"아주버님 정년은 언제에요?"... 철없는 동서

대한민국 주부들이 뿔났다. 보험회사 광고들이 아주 안티를 만들고 싶어 안달이 난건 아닌지. 모르긴 몰라도 이런 지각 없는 동서들이 있을거야. 이거 보면서 설정이지만 '참 리얼하게 얄미운거 지대로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 주부들의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되었다.

이들을 화나게 한 광고들로는 맏며느리에게 여러 부담을 지우는 H보험사 광고, 개그맨 김구라와 아들 김동현이 출연해 "엄마는 노냐"고 말하는 S유산균 음료 광고, '우리는 그런 친구 없습니다'라는 광고 카피를 사용한 W사의 김치냉장고 광고, 대학생 모델들만 기용하는 생리대 광고 등이다.

어쩌면 일부 기업들과 광고 대행사들이 부로 이런 식의 광고를 만들어내는건지도 모르겠다. 치열한 경쟁속에서 어쨌든 주목을 받아야하니까.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땐 이게 역효과가 더 크게 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이런 식으로 가치관을 왜곡시키는 것은 우리사회 전체를 볼때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러니 장남은 갈수록 인기가 없어지고, 맏며느리 자리는 사양하는 자리가 된데다 제사마저 많으면 그 집안 장남은 결혼하기 힘들게 되어버렸다. 근데, 제사 이거 좀 골치아픈건 사실이다. 어떻게 개선할 수 없나? 이런 면으로 본다면 장남의 재산 상속은 당연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라서 재산이 좀 많다고 하면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는건 아랑곳 하지 않고, 다른 형제와 그 며느리들이 난리법석이라 장남은 이래저래 피곤하다. 의무는 당연히 다 해야하고, 그렇다고 재산 승계등 집안의 권리는 보장받지 못하고. 뭐야?~

위와 같은 광고의 단적인 예 하나가 전부가 될 수 없지만 파급효과가 큰 TV매체를 통해 전파를 탄다는 점 때문에 일방적인 표현이 될 수 있다. 여러번 말하는 거지만 그래도 인터넷이 이런 현상에 제동을 걸기에 충분한 작용을 한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여기에 관련된 댓글을 보다가 웃긴점을 하나 발견했는데, 그것은 이 광고 보고 열받아서 즉시 보험을 해지했다는 어느 주부의 사연이었다. ^^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속에서 미세한 부분이 승패를 갈랐던 경기였다. 당연 이날 경기의 수훈갑은 기아 타이거즈의 이용규 선수였고, 스퀴즈 싸인이 났을 때의 번트는 '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의 결승전 일본과의 대결에서 당시 김재박 선수가 보여준 개구리 번트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6회말 추가 득점도 이용규 선수의 출루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중요한 분수령이 되었던 6회말에 다소 문제가 일어났고, 그것은 KIA공격때 병살을 막기 위한 2루수 방해 주루 플레이가 수비방해인가를 놓고 심판과 SK감독 사이에 언쟁이 오고 갔다. 솔직히 KIA의 그 주루 방해 플레이는 좀 신사답지 못했다고 볼 수 있고, 심판의 재량에 따라 수비방해 판정을 받았어도 할 말이 없는 경우이긴 했다. 하지만 결과는 선수들을 철수시킨 SK 감독은 포스트 시즌 사상 최초로 퇴장을 당하고, 몰수패가 선언되기 전 재개된 경기는 결국 기아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축구, 농구, 배구 등 다른 경기에서도 감독이 퇴장당하면 그 씨리즈는 그걸로 쫑나던데.

2009년 10월 7일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서 SK의 병살방해 주루 플레이 장면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은 이제 SK도 똑같이 당했다는 것이다. 뿌린대로 거둔다고 했던가. SK는 포스트 시즌에서 말고도 보통 다른 팀들과 경기할 때 이런 과감함을 넘어서 자칫 선수 생명을 위협할 만큼 무식할 정도로 위험한 플레이를 펼쳐 결국 공공의 적이라고까지 불리게 되었는데, 야구를 같이 한다는 동업자 정신과 선수 보호라는 개념은 아예 없는듯 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결국 이기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인데.

더 웃긴 것은 자기네들이 했을 때는 당연한 것이라고 하고, 다른 팀이 자기네들에게 했을 때는 저토록 심하게 항의를 하다니. 이걸 두고 `적반하장`이라고 하는가 보다. 오늘 또 한자공부 한다. 어제의 기아 타이거즈 승리는 속이 후련하면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나는 롯데 팬이지만 기아 타이거즈의 2009 한국씨리즈 우승과 통산 V 10 달성을 기원합니다. !!!

시간 때우기 용으로 첫 편 `투와일라잇(Twilight)`을 보고서 볼만 하고 괜찮네. 닭살 좀 돋지만 하고 생각했었고, 속편 `뉴 문(New Moon)` 이거슨 오우~, 함 봐야지. 이거 보고 재미있으면 다음편 `이클립스(Eclipse)`는 책으로 착수하갔음.

 

무엇보다 `빅토리아`의 근황 소식이 궁금하다. 근데, 몇 살일까?

그리고, 얘... 다컸네.

1997년인가 그 해 11월 사자자리 유성우 때문에 한 번 들썩했던 적이 있었는데, 실상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대개 맞긴 하지만 - 사람의 심리상 - 그래도 그 추웠던 날씨를 참고 새벽에 건진 2개의 큰 유성우를 본 전율의 경험은 잊혀지지 않습니다.

은빛 실처럼 가는 유성이 아니라 노란색을 띤 큰 불구덩이 하나가 엄청난 속도로 하늘 꼭대기를 가로질러 눈 앞에서 폭죽 터지듯이 찬란히 산화하는 그 순간의 모습은 정말 감탄이 저절로 나올 만큼 장관이었죠. 이후 2001년도 11월에도 유성우가 와서 화제가 되었고, 이때가 더 많은 유성이 떨어져 관측하기에는 1997년 보다 좋았습니다.

오리온자리 유성군 Orionids는 오리온자리 북쪽에 있으며, 10월 20~22일에 가장 많이 출현하는 유성군입니다. 대유성우(大流星雨)를 내리게 한 기록은 없지만, 비교적 뚜렷한 유성군의 하나로 꼽히는데 핼리혜성이 모혜성인 것으로 여겨졌으나, 근년에 실시한 사진관측의 결과 여기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동남쪽 지평선 위에 떠 있는 오리온 자리에서 시간당 20~25개의 유성이 떨어집니다. 21일 새벽 1시 20분의 하늘은 너무나 맑고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하면서 어둡지만 이 유성군은 아주 희미해서 눈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오리온 자리 왼쪽으로 쌍안경을 들이대니 뭔가 희뿌연한 물체들이 아래처럼 보이는 것 같기도 한데 그것이 이 유성군인지는 확실치 않더군요. ^^

시간을 변경해 보니 각도가 약간 달라져 보입니다. 굉장히 넓은 거리에 걸쳐 포진해 있는 모습입니다. 만약 여기서 유성우가 비처럼 쏟아져 지구로 내려온다면 얼마나 장관일까요. 올 11월 중순에 사자자리 유성우 시즌이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계산한 유성군이 최고에 이르는 시간은 21일 오전으로 나옵니다. 물론 이때는 이미 날샜죠. ^^

LP로 사 모으던 음반이 언제부턴가 디지털 바람이 불면서 CD로 구입형태가 바뀌기 시작하더니 또 하나씩 모이는 걸 보고, 타워형 CD 수납함을 구매하기도 했었죠. 지금이야 음원을 모두 MP3>로 다루지만 10여년 전까지는 CD 음반이 대세여서 CD 플레이어를 지금의 MP3처럼 들고 다니는 걸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LP판에 비해서 보관이나 관리, 이동 등이 간편해 여러모로 좋았지만 가격이 좀 비쌌어요. 집에 있는 오디오에는 CD 플레이어가 없었지만, 이미 컴퓨터에 CD-ROM 드라이브가 기본적으로 장착이 된 시기라 컴퓨터에 넣고 들으면서 여라가지 작업을 하곤 했지만 이것도 다 옛날 얘기가 되어버렸네요. MP3 음원이 나오기전까지 구입했던 CD를 모아보니 한 몇 개 됩니다.

이 때는 컴필레이션 음반이 많이 나왔고, 클럽 DJ 믹스나 메가 히트 앨범 씨리즈도 유행할 때 였습니다. 그 외 OST로는 더 록, 인디펜던스 데이, 사진엔 없지만 크림슨 타이드 등과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이루어 낸 Boys 2 Men 2집, Coolio, Power FM Power Music, Ace of Base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Roxette의 Greatest Hits – Don’t Bore Us Get to the Chorus! 아마 가지고 있는 CD들 중에서 제일 비싸게 주고 산 것으로 기억되는데 노래가 18곡이 들어 있고, 기존의 앨범에 있지 않은 새로운 노래들도 추가된 음반입니다.

Roxette은 우리나라에 영화 Pretty Woman의 OST 삽입곡 It must have been love로 알려져 인기를 얻은 그룹으로, 그 외에도 June Afternoon, You don’t understand me, joyride 등 많은 히트곡들이 있는데 제일 좋아하는 곡은 Listen to your heart입니다. 왠지 이 노래의 분위기에 좀 많이 끌리는 듯.

 

봄비 내리는 날 듣는 Roxette 노래 두 곡

고등학교 시절부터 LP를 하나씩 구입하던 취미가 대학교 다니면서 CD로 바뀌었는데 Ace of Base 음반과 같이 구입했던 Roxette Greatest Hits CD. Ace of Base 노래들은 아래 1990년대 유러피안 댄스 뮤직들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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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신료와 관련된 포스트를 쓴다고 처분한 TV가 있던 빈 자리를 사진으로 찍던 중 밑을 보니 TV보다도 더 오래된 오디오가 언제나 그랬듯이 그 자리에 있네요. 그러고보니 우리집에도 골동품이 많아~ TV가 18년 정도 되었다면 이건 20년을 한결같이 여기 있었구나. 하도 안 틀었더니 스피커도 잘 안나오고, 턴 테이블도 지멋대로 돌아간다. 그동안 관리를 너무 안했구나. 이것두 처분해야겠는데 ^^

일단 먼지를 좀 닦아주고, 이어 눈길이 가는 곳은 턴 테이블 밑에 가지런히 나열되어 있는 LP판들. 오디오가 생기고 나서 하나 둘씩 취미로 재미삼아 구입했었지요. 예전엔 이거보다 더 많았는데 다 어디갔지... 가운데 많이 헤어진 부분은 독일에 갔던 큰 누나가 돌아올 때 들고 온 60년대 미국과 유럽 뮤지션들의 앨범들이고, 오른쪽으로는 70년대 국내와 팝 뮤직의 음반들이 아직 놓여 있습니다. 이후 왼쪽으로 갈수록 80, 90년대 국, 내외 앨범들입니다.

국내 음반으로는 윤상 이별의 그늘, 이승환 텅빈 마음, 서태지 2집 하여가, 드라마 걸어서 하늘까지 OST, 여명의 눈동자 OST 등이 생존(?)해 있고, 팝 뮤직에는 그룹 Queen의 히트곡들을 수록한 앨범을 비롯해서 Debbie Gibson, Timmy T, Elsa, Kenny G, Vanessa Williams, Air Supply, Michael Bolton, Mariah Carey, Whitney Huston , Scorpions등의 LP 판들이 아직 남아 있군요. 마침 휘트니 휴스턴은 지금 내한공연을 한다고 입국을 해 있는 상황이네요. 공연 기대가 좀 됩니다.

Kenny G의 감미로운 소프라노 섹소폰 소리와 지구를 생각하자는 Air Supply의 호소. 그리고, 변화의 바람을 노래한 Scorpions의 외침을 들었었고, Hooked on Classics로 다양한 클래식을 하나의 음반에서 즐기기도 했지요. 그리고, 머라이어 캐리... 데뷔 앨범 Vision of Love를 들고 나왔을땐 정말 이뻤는데, 가창력도 7음계나 자유자재로 오가던 천상의 목소리를 뽐내며 Someday, Love takes time, Emotion 등을 히트시키고... 이어 3집 Dream Lover까지는 좋았다. Hero도 괜찮은 노래였고... 헌데, 결혼 한 번 잘못하더니... 남자든 여자든 결혼은 잘 해야 됩니다. 지금은 예전의 모습에서 좀 멀어진 그녀를 보며 난 이때의 모습만 기억하련다.

7 옥타브를 넘나들던 목소리로 전성기가 막 열리던 90년대 초, 중반

 

오늘의 영어 한마디, 언젠가. One day와 Someday

1. one day : 주로 과거의 어느 날 2. someday : 미래의 어느 날 예전에 영어 배울 때는 이랬는데 지금은 one day가 과거만 아니라 미래의 어느 날로도 같이 쓰이고 있는 거 같습니다. 머.. 머라이어 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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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커피 한 잔 하면서 듣는 팝송 한 곡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과 함께 오늘은 팝송으로. 90년대 `비버리힐스 아이들` 출연 배우들과 근황 비오는 날 커피 한 잔 하면서 듣는 팝송 한 곡 오늘은 팝송으로. 노래방에서 한 번 부른 노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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